히브리서 5장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
지금까지 우리는 히브리서를 통해 예수그리스도가 누구신지, 그리고 당신이 왜 우리에게 유일한 소망이 되시는 지를 살펴보았습니다. 1장에서 "하나님의 영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신 아들의 신성을 보았으며, 2장에서는 우리와 형제가 되기 위해 낮아지신 인성을, 3-4장에서는 안식의 주인이자 우리 연약함을 찾아내는 대제사장을 보입니다.
히브리서 5명의 의자가 어떻게 아론의 반차를 뛰어넘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는지를 본격적으로 논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대제사장마다 사람 가운데서 소수한 자들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일에 사람을 향해 예물과 속죄하는 제사를 보내게 하나니" 1절.
히브리서 5장 대제사장의 자격은 완전히 만족스럽고 대제사장직을 대조하며 시작됩니다. 일반적인 대제사장은 사람 가운데서 택한 사람을 받아들이는 사람을 위해 제사를 드리는 자로, 자신도 연약에 휩싸여 있기에 무식하고 미혹된 자를 용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직분은 스스로 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어야 합니다.예수님 역시 스스로 대제사장이 되어 영광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너는 내 아들이기 때문에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믹서는 "멜기세의 반차를 분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로 세움 받으셨습니다. 주님은 육체에 계실 때 통곡과 눈물로 간구하셨고, 아들이시면서도 고난을 통해 순종함을 배워 온전하게 되셨습니다. 이로써 주님은 자신에게 순종하는 모든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11-14절은 영적 미숙함에 대한 경고입니다. 기자는 이들이 마땅히 선생이 되었어야 할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젖먹이)에 머물러 있는 것을 책망합니다. 단단한 음식은 지각을 사용하고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장성한 자들의 것임을 강조하며 성장을 촉구합니다.
본문 배경 (Context & Background)
히브리서 기자는 1장에서부터 예수님이 천사보다 훨씬 뛰어난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셨음을 강조해 왔습니다. 5장에 들어서며 기자는 당시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제사 제도와 대제사장의 문제를 다룹니다. 유대인들에게 아론 가문의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인간을 잇는 유일한 통로였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이 아론의 가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더 우월한 대제사장이 되시는지를 증명해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창세기 14장에 등장하는 신비로운 인물 멜기세덱을 소환합니다. 예수님은 태초에 땅의 기초를 두시고 하늘을 지으신 분이지만 , 동시에 우리와 같은 육체를 입고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인간 대제사장이 가진 공감 능력과 하나님의 아들이 가진 신적 권위를 동시에 충족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그들의 고통을 아시는 대제사장이 하늘 보좌(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강력한 확신을 줍니다 .
Q & A
Q1. 예수님이 대제사장이 되기 위해 "스스로 영광을 취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이는 대제사장 직분의 신적 권위를 강조합니다. 아론이 존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듯이, 예수님도 하나님 아버지의 임명에 의해 세워지셨습니다. 기자는 1장 5절에서 인용했던 시편 2:7 말씀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 을 다시 인용하며, 예수님의 대제사장직이 그분의 아들 됨(Sonship)이라는 본질적 권위에 근거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Q2. 아들이신 예수님이 왜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야" 했습니까? 이미 온전하신 분이 아닙니까?
여기서 배웠다거나 온전하게 되셨다는 말은 예수님께 도덕적 결함이 있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대제사장으로서의 직무상의 온전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신 아들이, 인간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 통곡과 눈물를 직접 겪어보심으로써,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완벽한 자격을 갖추게 되셨다는 뜻입니다. 즉, 이론적 지식을 넘어 체험적 순종을 통해 우리의 구원자가 되기에 합당한 분이 되셨음을 뜻합니다.
Q3. 멜기세덱의 반차란 무엇이며 왜 중요합니까?
아론의 반차(제사장 가문)는 혈통에 의존하며 죽음으로 인해 그 직무가 중단됩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반차는 혈통을 초월하며 영원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1장 12절에서 선포되었듯이 주님은 "여전하여 연대가 다함이 없는" 분이시기에, 우리를 위한 그분의 중보 사역 역시 영원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증합니다.
Q4.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아이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어린아이는 영적인 분별력이 없습니다. 단단한 음식(깊은 신학적 진리)을 소화하지 못하고 초보적인 가르침에만 머물러 있는 상태입니다. 4장 12절에서 언급된 살아 있고 활력 있는 말씀이 그들의 삶을 찔러 쪼개어 변화시키기보다는, 단순히 감정적인 위로나 기초적인 교리에 만족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깊은 묵상 (Meditation)
① 통곡과 눈물로 드린 예배
우리는 1장에서 만물을 붙드시는 능력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5장은 그 영광의 주님이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주님은 죽음 앞에서 신음하셨고, 하나님께 매달리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믿는 주님의 모습입니다.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자리의 고통을 껴안으셨습니다. 우리가 눈물 흘릴 때, 우리 주님은 "왜 우느냐"고 묻지 않으시고 이미 그 눈물을 경험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우리 곁에 다가오십니다.
② 순종은 고난을 통해 학습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특권을 순종을 피하는 면제부로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아들이기에 더 깊은 고난의 순종을 감당하셨습니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고난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온전한 자녀로 빚어지기 위한 연단의 과정일 수 있습니다. 주님이 고난으로 순종을 배워 온전해지셨다면, 우리 역시 삶의 시련을 통해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게 됩니다.
③ 장성한 자로의 부름
히브리서 기자는 독자들의 영적 정체를 지적하며 안타까워합니다.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신앙의 연수는 쌓여가는데 여전히 누군가의 돌봄만 필요로 하는 상태는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1장 3절은 주님이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마치셨다고 말합니다. 이 완성된 복음을 기초로 삼아, 이제는 선악을 분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단단한 음식을 먹는 장성한 자로 나아가야 합니다.
삶으로의 적용 (Application)
① 기도의 자리에서 정직하기
주님이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셨던 것처럼, 오늘 여러분의 아픔을 주님 앞에 정직하게 쏟아놓으십시오. 만물을 지으신 주님께서 여러분의 세밀한 신음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 "나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는 말씀처럼, 주님의 이름(도리)을 의지하여 나아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들으십니다.
② 고난을 순종의 학교로 받아들이기
현재 겪고 있는 고난을 단순히 피해야 할 재난으로 보지 말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도 거치셨던 순종의 훈련 과정으로 재해석해 보십시오. "이 일을 통해 주님이 내게 가르치고자 하시는 순종은 무엇인가?"를 질문하며 한 걸음 내딛는 하루가 됩시다.
③ 영적 편식을 버리고 단단한 음식 먹기
위로가 되는 말씀, 듣기 좋은 메시지만 찾는 '젖 먹는 신앙'에서 벗어나십시오. 때로는 내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고 찔러 쪼개는 아픈 말씀이라도, 그것을 지각을 사용하여 받아들일 때 영적 근육이 생깁니다. 오늘부터 성경의 깊은 진리를 탐구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늘려 장성한 자로 성장합시다.
기도 (Prayer)
영원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우리의 대제사장 주님,
하늘 보좌에서 영광을 누리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우리를 위해 육신을 입으시고 통곡과 눈물의 기도를 드리셨던 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 있을 때, 그 길을 먼저 걸어가신 주님이 우리의 든든한 대제사장 되심을 믿고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우리의 신앙이 과거의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맛을 알게 하시고, 매일의 삶 속에서 지각을 사용하여 선과 악을 분별하는 장성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젖만 먹는 어린아이가 아니라, 단단한 음식을 먹으며 세상을 향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선생의 직분을 감당케 하옵소서.
고난 속에서도 순종의 걸음을 멈추지 않으셨던 예수님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끝까지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문장 요약 (One-sentence Summary)
하나님의 아들로서 고난과 순종을 통해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이제는 말씀의 초보를 넘어 지각을 사용해 선악을 분별하는 장성한 성도로 자라나십시오.
이 글이 여러분의 영적 성숙을 돕고, 우리를 위해 통곡하며 기도하신 대제사장 예수님의 가슴 벅찬 사랑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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